미국 화학자 로버트 체스브러에 의해 만들어진 바세린은 1872년부터 대량 생산되어 1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한채영과 기네스 펠트로, 마돈나는 저녁에 아이크림 대신 바세린을 얇게 펴발라 피부관리를 한다고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바세린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세린 활용법
1) 피부 보습
바세린이 주목받게 된 이유는 바로 피부 보습 효과입니다.
바세린은 페트롤리움 젤리라는 성분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성분은 공기 중에 산화되지 않고 체온과 비슷한 37도에 녹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덕분에 피부 표면을 감싸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도와 주름 예방 및 각질 제거에 큰 도움을 줍니다.
피부가 갈라지고 건조하다면 바세린을 얇게 펴발라주면 수분이 보충되고 손상된 피부가 재생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채영과 김보연, 기네스 펠트로, 마돈나 등은 아이크림 대신 바세린을 바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각질 제거
하이힐을 신거나 오래 서있을 경우 발뒤꿈치가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피부 각화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각질 제거기를 이용해 제거하는데 이 경우 미세한 상처가 생겨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질을 밀지 말고, 갈라진 부위에 바세린을 바른 후 수면 양말을 신고 자면 발바닥이 촉촉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코 건조 예방
환절기로 인해 코가 건조해지면 코딱지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면봉에 바세린을 묻힌 다음 콧구멍과 콧구멍 사이 기둥인 비중격 옆면에 중점적으로 바르면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되면서 코딱지가 덜 생기게 됩니다.
이 방법은 실제 이비인후과에서도 많이 활용된다고 하니 평소 코가 건조하신 분들은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4) 염색 얼룩 방지
셀프 염색을 할 경우 귀 또는 헤어라인, 목 등에 염색약이 묻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염색 부위에 바세린을 얇게 펴바르고 염색을 진행하면 염색 얼룩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톱이나 발톱에 매니큐어를 바를 때도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하면 주변에 매니큐어가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향수 지속력 강화
향수를 뿌리고 시간이 지나면 향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때 향수를 뿌리는 목 또는 손목에 바세린을 바른 다음 향수를 뿌리면 향이 천천히 날라가 지속력을 높여줍니다.
6) 가죽 클리너
가죽으로 된 가방, 지갑, 소파 등은 얼룩이 생기면 지우기 어렵고 건조하면 갈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 마른 헝겊에 바세린을 묻혀 닦은 다음 한 번 더 닦아주면 보습 효과가 나타나고, 얼룩때가 지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세린은 포르쉐 매뉴얼에 소개될 정도로 만능 클리너로 유명합니다.
61페이지를 보면 “도로 먼지와 염화물로부터 휠을 보호하기 위해 3개월 마다 휠을 바세린으로 코팅할 것”이라 적혀 있습니다.
이처럼 바세린은 피부 보습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트를 참고하여 집에 박혀있는 바세린을 꺼내 다양하게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