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이 지속해서 일어나면 만성염증으로 발전합니다. 만성염증은 뇌졸중, 암, 심장질환, 알츠하이머, 관절염 등의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평소 몸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신체 기능이 저하되면서 만성염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평소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등을 섭취해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오늘은 만성 염증에 좋은 음식 5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성염증에 좋은 음식
1) 케일
녹황색 채소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등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없애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케일은 염증에 좋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K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독성 세포를 제거하고 체내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항산화 작용을 하며, 비타민K는 염증이 생겨 출혈이 일어났을 때 혈액을 응고시켜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올리브 오일
지중해식단의 핵심으로 알려진 올리브 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개선시켜줍니다.
영국 연구팀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6개월 동안 지중해식 식단을 섭취하게 한 결과,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관절 통증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에 포함된 과일과 채소, 올리브 오일 등이 항산화 작용을 해 염증을 치료 및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3) 고등어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이토카인 수치가 높습니다. 이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데 고등어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이 이를 억제해줍니다.
또,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심장협회는 등푸른 생선을 주 2회 먹을 것을 권장하는데 그 이유는 강력한 항염증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생선을 자주 먹지 못한다면 오메가-3 지방산 영양제 또는 견과류를 섭취해 보충해도 됩니다.
4) 강황
카레의 주 원료인 강황은 인도 의학서적 아유르베다에서도 인정한 식품입니다.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은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인자를 소멸시킬 정도로 강력한 항염증을 지녔습니다.
커큐민에 관한 논문은 약 7,000편에 달하고 항암·항염·항균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5) 생강
생강의 알싸한 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 효소를 억제하고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을 쪄서 말리면 진저롤이 쇼가올 성분으로 변해 활성산소에 의한 돌연변이 세포를 차단해줍니다.
6) 마늘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항생제로 쓰이는 페니실린보다 강력한 항염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늘을 꿀에 절여 먹으면 면역력을 높이고 살균 및 해독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