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월배당주 리얼티인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얼티인컴과 마찬가지로 리츠주인 오메가 헬스케어 인베스터스(OHI)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메가 헬스케어 인베스터스(OHI)는 영국과 미국 42개 주에서 헬스케어 관련시설(전문 간호시설 78%, 요양원 22%)에 임대하고 있는 리츠주입니다.
리츠주들은 법적으로 수익의 9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배당금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실버 산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문 간호시설과 요양원을 임대하고 있는 오메가 헬스케어 인베스터스(OHI)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장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기업입니다.
오메가 헬스케어 인베스터스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미국 동부와 서부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2020년에 공개한 포트폴리오에 비해 시설이 20개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여파로 줄어든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영국에도 59개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고요.
오메가 헬스케어 주가
현재 오메가 헬스케어 주가는 코로나 전 43달러까지 올랐다가 코로나 여파로 26달러까지 떨어졌었습니다.
2021년 코로나가 종식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38달러까지 올랐다가 실적과 코로나 환자 수 증가로 쭉 떨어져서 28.17달러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번 4분기 실적도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게 나온 상태인데요.
4분기 실적이 작년에 제일 안좋게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계약 임대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불하지 않는 두 개의 대형 사업자인 Agemo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컨퍼런스 콜 내용에 따르면 Agemo는 연간 수익의 약 5.5% 또는 5,30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는데 21년 8월에 임대료와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매달 11월을 제외하고는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사 차원에서 8월과 9월, 10월 일부에 대한 임대료를 지불하기 위해 950만 달러의 기존 보증금을 인출해 보증금을 소진시켰다고 합니다.
또 다른 Guardian에서도 계약상 임대료와 이자를 지불하지 못해 지난 분기 대비 적은 수익을 창출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리얼티인컴과 달리 회수율이 안좋다는 점이 단점일 수 있겠네요.
4분기 실적이 안좋게 나온 오메가 헬스케어는 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공시를 발표했습니다.
오메가 헬스케어가 시가총액이 70억 달러정도 되는데 5억 달러라면 자사주 매입효과는 약 7% 정도로 괜찮다고 합니다.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닌 3년에 나눠서 진행됩니다.
오메가 헬스케어 인베스터스는 분기별로 1주당 0.67달러를 지급하고 있으며 약 9.4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배당률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배당주를 투자하는 분들에게 한 번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금처럼 주가가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조금씩 주으면 코로나가 종식되면 코로나 종식된 이후 크게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