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 포트폴리오를 볼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료는 13F입니다. 정확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SEC에 제출하는 Form 13F-HR 자료입니다.
다만 13F에는 중요한 한계가 있습니다. 13F는 실시간 포트폴리오가 아닙니다. 분기 말 기준 보유 내역을 일정 기간 뒤에 공개하는 자료입니다.
따라서 2026년 6월 28일 기준으로 볼 수 있는 최신 워렌버핏 포트폴리오는 2026년 3월 31일 기준 13F입니다. 이 자료는 2026년 5월 15일에 공개됐습니다.
즉, 지금 보는 버크셔 해서웨이 13F는 6월 28일 현재 실시간 보유 현황이 아니라 가장 최근 공개된 공식 보유 현황입니다.
※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닌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워렌버핏 포트폴리오는 2026년 6월 28일 기준 최신 13F인 2026년 1분기 자료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 버크셔 해서웨이 13F 포트폴리오 가치는 약 2,630억 달러 규모입니다.
- 상위 보유 종목은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뱅크오브아메리카, 셰브론입니다.
- 이번 13F에서 알파벳 비중 확대, 델타항공 신규 편입, 셰브론 축소가 눈에 띕니다.
- 13F는 실시간 매매 내역이 아니므로 버핏이 지금도 같은 비중을 유지한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워렌버핏 포트폴리오 상위 보유 종목

2026년 1분기 13F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의 상위 보유 종목은 여전히 매우 집중된 구조입니다.
| 순위 | 종목 | 티커 | 보유 가치 | 포트폴리오 비중 | 변화 |
|---|---|---|---|---|---|
| 1 | 애플 | AAPL | 약 578억 달러 | 약 22.0% | 변동 없음 |
| 2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 AXP | 약 459억 달러 | 약 17.4% | 변동 없음 |
| 3 | 코카콜라 | KO | 약 304억 달러 | 약 11.6% | 변동 없음 |
| 4 | 뱅크오브아메리카 | BAC | 약 250억 달러 | 약 9.5% | 일부 축소 |
| 5 | 셰브론 | CVX | 약 175억 달러 | 약 6.6% | 크게 축소 |
| 6 |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 OXY | 약 172억 달러 | 약 6.5% | 변동 없음 |
| 7 | 알파벳 | GOOGL | 약 156억 달러 | 약 5.9% | 크게 확대 |
| 8 | 처브 | CB | 약 112억 달러 | 약 4.2% | 변동 없음 |
| 9 | 무디스 | MCO | 약 108억 달러 | 약 4.1% | 변동 없음 |
| 10 | 크래프트 하인즈 | KHC | 약 73억 달러 | 약 2.8% | 변동 없음 |
워렌버핏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여전히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같은 장기 보유 종목입니다. 특히 애플은 과거보다 비중이 줄었지만 여전히 버크셔 포트폴리오 1위입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코카콜라는 대표적인 버핏식 장기 보유 종목입니다. 강한 브랜드, 반복 소비, 가격 결정력, 높은 자본 효율성이 특징입니다.
이번 13F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이번 버크셔 해서웨이 13F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네 가지입니다.
첫째, 알파벳 비중 확대입니다.
버크셔는 알파벳 지분을 크게 늘렸습니다. 과거 버핏은 구글을 놓친 것을 아쉬워한 적이 있는데, 이번 알파벳 확대는 버크셔가 빅테크와 AI 인프라 성장성을 다시 평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델타항공 신규 편입입니다.
버크셔는 델타항공을 새로 편입했습니다. 과거 코로나19 시기 항공주를 정리했던 버크셔가 다시 델타항공을 산 것은 흥미로운 변화입니다. 다만 항공주는 유가, 경기, 여행 수요에 민감하기 때문에 단순히 버핏이 샀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기는 어렵습니다.
셋째, 셰브론 축소입니다.
셰브론은 여전히 상위 5위권 종목이지만 이번 분기에는 보유 주식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이는 에너지주 비중 조절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은 유지했기 때문에 버크셔가 에너지 섹터를 완전히 떠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넷째, 일부 대형주 정리입니다.
버크셔는 아마존, 유나이티드헬스, 비자, 마스터카드 등 일부 종목을 정리했습니다. 이 변화는 버크셔 포트폴리오가 더 압축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워렌버핏 포트폴리오가 말해주는 투자 방향

워렌버핏 포트폴리오를 보면 버크셔가 여전히 몇 가지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강한 현금흐름을 가진 기업을 선호합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무디스 같은 기업은 현금창출력이 강하고 장기적으로 자본 효율이 높은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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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브랜드와 진입장벽을 중요하게 봅니다.
코카콜라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단순히 숫자가 좋은 기업이 아니라 브랜드 자체가 경쟁력입니다.
셋째, 포트폴리오를 과도하게 분산하지 않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보유종목 수는 29개이지만, 실제 포트폴리오 비중은 상위 5개 종목에 크게 집중돼 있습니다.
넷째, 필요하면 과감히 정리합니다.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셰브론 일부 축소나 아마존, 비자, 마스터카드 정리에서 볼 수 있듯이 버크셔도 영원히 모든 종목을 들고 가는 것은 아닙니다.
다섯째, 새로운 성장 흐름도 완전히 무시하지 않습니다.
알파벳 비중 확대는 버크셔가 여전히 가치투자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AI와 빅테크 흐름을 일부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13F를 볼 때 주의할 점
워렌버핏 포트폴리오를 보기 위해 13F를 볼 때는 세 가지를 조심해야 합니다.
첫째, 13F는 늦게 공개됩니다.
2026년 6월 28일에 우리가 보는 최신 자료도 실제 기준일은 2026년 3월 31일입니다. 그 사이 버크셔가 추가 매수나 매도를 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둘째, 13F에는 모든 자산이 나오지 않습니다.
버크셔가 보유한 현금, 비상장 자산, 자회사, 일부 해외 보유 지분 등은 13F만으로 완전히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셋째, 워렌버핏이 직접 산 종목인지 알 수 없습니다.
버크셔 포트폴리오에는 워렌버핏뿐 아니라 다른 투자 담당자의 결정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2026년에는 그렉 아벨 체제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13F는 따라 사는 자료가 아니라, 버크셔의 큰 방향을 읽는 자료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2026년 6월 28일 기준 워렌버핏 포트폴리오는 최신 13F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뱅크오브아메리카, 셰브론 중심입니다.
하지만 변화도 분명합니다. 알파벳 비중이 크게 늘었고, 델타항공이 새로 들어왔으며, 셰브론은 축소됐습니다. 아마존, 유나이티드헬스, 비자, 마스터카드 같은 종목은 정리됐습니다.
이것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단순히 과거의 장기 보유 종목만 들고 가는 회사가 아니라, 시장 환경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13F는 실시간 자료가 아닙니다. 따라서 버크셔 해서웨이 13F는 따라 사는 자료가 아니라, 장기 투자자들이 어떤 기업을 선호하고 어떤 섹터를 줄이거나 늘리는지 참고하는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