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미국 배당 ETF SCHD 관련된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최근 미국 기술주가 힘을 못쓰면서 배당주로 눈길을 돌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기술주는 상승폭이 강한 만큼 하락폭도 강한데 테슬라의 경우 최고점 대비 50% 이상이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도 고점대비 27%가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배당주는 기술주에 비해 하락폭이 작은 대신 상승폭도 그리 큰 편이 아닙니다. 그러나 안정적으로 자금을 증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배당주를 투자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실제로 워렌 버핏은 코카콜라 주식을 3.24달러에 총 4억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약 20배 정도 되는 투자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분기마다주당 1.76달러씩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니 연 2,305억 6,000만원을 배당금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는 배당주로 워렌 버핏의 수익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배당 ETF를 구입하면 뭘 사야 되는 고민도 할 필요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있고요.
SCHD 주가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유명한 미국 배당 ETF는 바로 SCHD입니다. SCHD는 2009년 11월 3일에 상장된 배당 ETF로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든 배당 ETF입니다.
SCHD | |
운용 수수료 | 0.06% |
운용자산 | 44.68B |
배당률 | 3.35% |
종목 수 | 103개 |
배당 지급 주기 | 3, 6, 9, 12 |
연평균 수익률 | 14.74% |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은 채무부담과 수익성, 배당 수익률과 성장률을 체크하고 순위를 매겨 매년 3월 둘째 주에 리밸런싱을 하고 있습니다. 금융 전문가가 꼼꼼하게 체크하고 리밸런싱하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SCHD 섹터별 비중
섹터명 | 비중 |
IT | 21.02% |
헬스케어 | 11.90% |
금융 | 20.37% |
임의소비재 | 6.42% |
산업재 | 11.82% |
통신 | 5.62% |
필수소비재 | 14.01% |
에너지 | 5.45% |
유틸리티 | 0.26% |
소재 | 3.13% |
IT가 21.02%, 금융이 20.37%, 필수소비재 14.0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금리 인상으로 미국 16위 은행인 실리콘밸리 은행(SVB)가 파산하면서 금융 비중이 높은 SCHD도 주가가 살짝 빠지긴 했습니다.
그리고 SCHD 운용사인 찰스슈왑도 SVB 파산 여파로 3조 7,000억 원이 증발했습니다. 찰스슈왑도 파산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130조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손실 중인 채권을 매각할 필요가 없다”면서 밝혔습니다.
참고로 ETF를 운용하고 있는 자산운용사가 파산해도 투자자는 ETF의 가치만큼 투자금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ETF가 투자하는 자산은 자산 운용사가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독립된 신탁업자인 은행에 맡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SCHD 포트폴리오 주요 종목
보유 종목은 브로드컴, 시스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록히드마틴, 머크, 펩시콜라, 코카콜라, 홈디포, IBM 등입니다. 이 기업들은 몇 십년 동안 배당금을 지급했던 기업으로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배당주입니다.
SCHD 배당률
분기 배당(3월, 6월, 9월, 12월)으로 배당수익률은 약 3.35%입니다. 1주를 보유하고 있으면 0.7034달러를 받을 수 있고 100주를 보유했을 때 70.34달러를 받게 됩니다. 배당 수익률이 3.35%면 낮은 거 아니냐 생각될 수도 있는데 SCHD는 배당성장 ETF라고 보면 됩니다.
2017~2021년까지 평균 배당 성장률을 계산했을 때 SCHD가 12.4%로 NOBL, DGRO, VIG, VYM보다 압도적인 수익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2017년도에 원금 1억을 투자하면 22만원의 배당금이 들어오는데 5년 뒤 원금은 2.1억이 되며 배당금은 39만원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복리의 마법인데요. 투자를 빨리 할수록 복리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젊은 나이 때부터 투자하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장기 투자 시 단점
SCHD의 단점이 투자별 섹터에 부동산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기업이 저는 리얼티인컴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리얼티인컴은 월배당주로 25년 이상 배당금을 올려 귀족 배당주라 불리고 있으며 공실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을 정도로 공실 관리를 매우 잘하는 기업입니다. 리얼티인컴은 주당 0.24달러를 월배당으로 주고 있으며 100주를 보유했을 때 월 24달러의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리얼티인컴이 아니더라도 다른 부동산 리츠주를 포트폴리오에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배당 ETF SCHD 포트폴리오와 섹터별 비중, 배당률, 장기 투자 시 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동산 섹터만 추가해도 완벽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니 초보 주식투자자 분들은 개별주 투자의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보다는 SCHD를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투자에 도움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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