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청소 자주 하시나요? 하루라도 욕실 청소를 하지 않으면 화장실 한 켠에 곰팡이와 물 때 등이 껴서 퀴퀴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곰팡이가 피면 피부는 물론, 호흡기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또, 욕실 청소를 할 때 사용하는 락스 등과 같은 화학 세제들은 우리 몸에 치명적인 증상을 일으킵니다.
노르웨이 연구팀에 따르면 30대 남녀 6,000명의 폐 기능을 조사한 결과, 주기적으로 청소 세제를 사용한 여성들은 10~20년 동안 담배 한 갑을 매일 피운 정도로 폐 기능이 악화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학세제 대신 집에 있는 천연 세제를 이용해 청소하면 보다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문가들도 알려주지 않는 욕실 청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들도 알려주지 않는 욕실 청소 꿀팁 6가지
1) 변기 청소
야식을 먹다보면 콜라나 사이다, 맥주 등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은 음료는 대부분 냉장고에 들어가 탄산이 다 빠져서 못먹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변기 청소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 이유는 탄산음료에 있는 시트르산 성분이 찌든 때를 없애는 세정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양치질하고 생기는 치약 거품을 변기에 뱉은 후 물을 내리면 변기 물때와 함께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세면대 물 때 제거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치약으로 세면대를 닦는 광경은 흔히 보셨을 텐데요.
치약은 치석 제거에 도움 되는 연마제를 포함하고 있어, 물때와 곰팡이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치약의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불소와 보존제 성분이 변질되어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통기한 지난 치약은 욕실 청소할 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제조일로부터 3년
3) 거울 김서림 방지
따뜻한 물로 씻으면 수증기가 차면서 거울에 김이 서리게 되고 얼룩으로 남게 됩니다.
이 때 마른 수건에 린스를 묻혀 거울을 닦으면 김서림이 방지되고 새것처럼 깨끗해집니다.
4) 욕실 타일
욕실 타일은 물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물때가 끼고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싹이 나서 먹지 못하는 감자를 잘라 타일에 문지르면 물때와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감자에 함유된 녹말은 끈끈하고 분자조직이 넓은 거미줄처럼 생겨 곰팡이와 때를 흡착시키고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감자를 잘라 타일에 문지르고 5분 뒤에 물을 뿌려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5) 배수구 청소
화장실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세제 잔여물로 곰팡이가 낀 배수구에서 나는 냄새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배수구에 부으면 두 성분이 반응하면서 거품을 내 때가 불어나게 됩니다.
그런 다음 마무리로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손쉽게 냄새를 제거하고 살균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6) 녹 제거
수도꼭지에 녹이 생긴 경우 김빠진 콜라를 활용하면 됩니다.
콜라에 함유된 인산과 시트르산, 탄산 등의 산성 성분이 철과 반응해 녹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욕실 외에도 가위, 나사, 못 등 녹슨 물건이 있다면 콜라에 담가 녹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욕실 청소 6가지 꿀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욕실 청소를 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끼고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니 일주일에 한 번씩은 청소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